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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일상

[미국LA] 코로나 상황 / 에어비앤비 집에서 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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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 코로나 상황 / 락다운

엘에이도 코로나 확산으로 락다운을 실시한지 일주일째.. 

한인타운에 거주 중이라 아직도 밖에는 사람들이 돌아다니지만 그래도 엄청 줄었다.

2월 마지막주에 코스트코에 가서 쇼핑을 할 일이 있었는데 물이랑 휴지 모두 sold out..

그때는 미국이 코로나가 심각하지않았기 때문에 이상하다..싶었는데 상황 판단이 빠른 사람들의 사재기 ㅠㅠ

아래는 한창 사재기 심각할 때의 마트 사진들..



    


LA의 모든 레스토랑, 헬스장, 회사 등등이 문을 닫은 지 얼마 안됐을 때에는 어떤 마트에 가도 줄이 길었고, 

위의 사진처럼 물건이 하나도 없었다...

마당몰에 있는 H마트에 갔을 때는 심지어 라면 종류도 1인당 1개씩 밖에 못 사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ㅠㅠ

SNS에도 '코로나19 미국 사재기' 이러면서 많은 글이 올라오기도 할 정도였으니!

3월이 끝나가는 지금은 그래도 마트에 물건이 많이 들어와있는 것 같다.

라면이나 과자도 충분한 양이 있음 ^^

하지만 아직도 휴지나 물은 아직도 부족하다고.. (우리 집에는 휴지도 많고 정수기가 있어서ㅎㅎ)


공식적으로는 락다운이 4월 19일까지 시행될 것으로 보이는데 아직 확실하지 않은 것 같다.

더 늘어날 수도 있다는 소리 ㅠㅠ

아직도 밖에 마스크도 안끼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많다구요!!

미국은 한국과는 다르게 마스크를 끼는 것에 대한 인식 자체가 다르다고 하는데

미국은 '내가 아프니 마스크를 껴서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해야지' 라는 인식이 있어서

마스크를 끼는 것 자체가 아픈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자신들은 건강하니 안낀다는,, 그런 마인드?

아직도 코로나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선 미국도 마스크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하지않나.. 생각한다.

하루 빨리 코로나 사태가 끝나기를~~ 답답하다구요


#2 에어비앤비 집에서 놀기


방콕을 한 지 2주가 되어가니까 너무 답답해서 에어비앤비를 잡았다.

모든 레스토랑도 닫고 투 고 아니면 딜리버리만 가능한 상황.

다운타운 쪽에 숙소를 잡고 식사는 투 고로 해서 놀 예정~

가는 길에 하늘이 너무 이뻐서 찍었다.

이렇게 날씨가 좋은데 못 나가는 거 말이 되냐구요..

숙소를 여러개 보다가 숙소에만 있을 예정이니까 안에서 놀기 좋게 티비도 크고 깨끗한 곳으로 픽!

도착했을 때 생각보다 깔끔하고 좋아서 마음에 들었다 ㅎㅎ


화장실 거울 넘나 맘에 든다! 사진 찍으면 잘 나오게 생김 #거울맛집


나름 에어비앤비 많이 잡아본 사람으로 별 4개는 주고싶다.

사진보다 더러운 곳이 생각보다 많은 에어비앤비.. 

청소비도 받으면서 청소도 제대로 안해놓는 곳이 참 많은데 여기는 엄청 깔끔하게 잘해놓음!

호텔처럼 구비해놓기도 하고 주방 용품도 나름 깔끔하게 잘 사용할 수 있었다~


첫 날 저녁은 쉑쉑버거

프라이 하나는 치즈로 했는데 치즈를 통에 담아서 줬다.

버거는 더블더블? 이었다.

쉑쉑은 버거가 작은 편이라 큰 거 시켜야한다~~

둘째날은 비비큐 치킨!

와플 프라이도 맛있어서.. 어제 프라이를 먹었지만 또 시켜버렸다ㅠㅠ

내 입맛에는 한인타운에서 비비큐 치킨이 제일 맛있는 거 같다.

지금 투고나 딜리버리 오더가 많아서 비비큐 오더하실 분들은 꼭 30분 전에 전화하고 가시거나 넉넉하게 시간 잡고 딜리버리 하세요..


에어비앤비 잡고 하는 건 딱히 없고 넷플릭스만..

이태원 클라쓰 한창 얘기 많을 때 안보다가 마지막화 나오고 정주행!

장근원역 맡으신 안보현 배우님 잘생겼더라구요..ㅎㅎ


#3 마지막으로

에어비앤비 집에서 놀아보기!

넷플릭스 보는 것, 음식 시켜서 놀고, 핸드폰 하고, 낮잠 자고..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일들이지만 그래도 나와서 하니까 답답하지는 않았던 거 같당

물론 집은 나 혼자지만 에어비앤비 잡으면 친구들이랑 다같이 놀 수 있으니까!!

빨리 코로나 사태가 진정이 돼서 평범했던 일상으로 돌아가고싶다..

소소했던 것들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는 요즘 ㅠㅠ

너무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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