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LA 맛집] BRERA Ristorante | 다운타운 맛집 | 엘에이 이탈리안 레스토랑 | 엘에이 아트디스트릭트 | LA 분위기 맛집 | 엘에이 데이트

최근에 승무원 친구가 엘에이에 비행이 있어서 만났다.
타지에 살다보면 한국 친구들은 자연스럽게 멀어지는데,
이렇게라도 가끔 한국에서 오는 친한 친구를 만나게 되면 진짜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ㅎㅎ
그래서인지 한국인 필수 코스인 유명한 여행지보다 좀 색다른 곳들을 데려가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거 같다.
물론 수다 떠느라 정신이 없어서 어떤 장소에서 뭘 먹어도 잘 모르겠지만!

암튼 그래서 찾은 곳은 Brera 이탈리안 레스토랑!
원래는 Girl&goat를 가보고 싶었지만 예약을 못 해서 그냥 가능한 곳으로 잡았던 곳이 이 곳이다.

친구랑 만났던 날은 엘에이에 몇 없는 비바람이 미친듯이 날리던 날이었는데,
그 비바람을 뚫고 들어간 레스토랑의 첫 느낌은
‘오 나쁘지 않은데?’ 였다 ㅋㅋㅋ
생각보다 크고 분위기도 따뜻한 느낌?

바 바로 앞쪽에 테이블을 잡아서 나름 괜찮은 뷰에서 밥을 먹을 수 있었음
바텐더는 술을 만들 때마다 맛 보는건지 얼굴이 빨간 상태로 일을 한다

아트 디스트릭트 쪽에 있는 레스토랑은 이렇게 천장이 공사장처럼 되어있는 곳이 많다.
특히 집들도 저런 스타일이 많은데 뭐라고 부르는지 명칭이 기억이 안 난다.
그냥 인스타 갬성이라는 단어밖에 생각이 안 남..

내가 좋아하는 Bone Marrow!!!!
위에 기름이 덕지덕지 칠해지는 그 맛이 너무 좋다🤍

이건 메뉴 이름이 뭐였지..
Tagliatelle 인가? 암튼 걍 유명한 걸로 암거나 골랐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좋았다 ㅎㅎ
하지만 $30 대 파스타 치고는 양이 좀 적었..

Bufalina Pizza!!
Prosciutto pizza를 먹을까 이걸 먹을까 엄청 고민하다가 바질 오일이 들어간게 땡겨서 먹은 피자
레스토랑 안에서 피자를 굽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인지 더 맛있눈 느낌

내 친구가 이 날의 베스트로 뽑았던 아이스크림!!!
사실 나는 맛은 있었지만 그냥 아이스크림 맛이었는데 디저트 만드는게 취미인 내 칭구는 뭔가 다른 특별한 맛을 느꼈나보다.
밥 다 먹고 오랫동안 수다 떨기 눈치 보여서 추가로 시켰는데 돈이 아깝지는 않았던 메뉴 ㅎㅎㅎ

후기
사실 비슷한 느낌의 레스토랑으론 Bestia 가 있는데 맛을 선택한다면 나는 여기 말고 베스티아 갈 거 같다 ㅎ
하지만 그곳은 예약이 항상 빡세기 때문에 대신해서 가기에 나쁘지 않을 듯
물론 여기가 맛이 없다는 건 아니지만 더~ 맛있는 곳을 찾는 다는 가정하에

추천 메뉴는 피자!
분위기가 좋아서 친구나 애인과 와서 피자에 와인 한 잔 같이 하면서 수다떨기 좋음
그리고 파킹 넓은게 제일 좋았다!!
물론 발레파킹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