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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맛집

[DTLA 오마카세 맛집] Q Sushi Restaurants | Q 스시 오마카세 | 엘에이 오마카세 맛집 | LA Omakase 큐 스시 | 엘에이 미슐랭 일식 레스토랑 | 미슐랭 도장깨기 | 엘에이 다운타운 초밥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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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렌타인 데이를 맞이해서 럭셔리 데이트 후기를 남겨보려 한다

내가 평소에 너무 가보고 싶었던 Q sushi 레스토랑!
남편이 서프라이즈로 예약을 해준 덕분에 발렌타인 데이를 맞아 먹으러 왔다.

Q Downtown Los Angeles
521 W 7th St, Los Angeles, CA 90014

디너는 1부와 2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무조건 예약은 필수다.
1부는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부는 8시부터 10시까지이다.
나는 6시 예약이라 퇴근하자마자 허겁지겁 달려왔다..
정해진 시간이 있기 때문에 늦으면 안된다.. 하지만 난 10분 정도 늦었음 ㅠㅠ

내부는 이렇게 되어있는데 깔끔하게 되어있는 듯
테이블 자리도 있는데 이 날은 바 손님들만 받은 건지 테이블은 아무도 없었다.

미쉐린 1 스타를 받은 레스토랑 답게 당당하게 자리잡은 마크들

유명한 히로 쉐프 (Hiroyuki Naruke)

후덜덜한 사케 가격들....
프리미엄 사케는 미니멈 천불이다
내가 시킨 사케는 Light-Smooth 한 Hidakami sake!
720ml에 $200이다.

생각보다 웅장한 빨강 케이스에서 꺼낸 호리병 같은 사케였다

있어보이는 비주얼 ㅋ

사케는 써진 설명과 같이 라이트하면서 스무스했다
너무 쓰지도 않고 달지도 않았고 쎄지 않아서 스시와 먹기에 찰떡궁합

첫번째 코스는 oyster
달짝지근한 맛이 코스를 시작하기 좋았다

카운터에 앉아 있으면 위에 있는 테이블에 메뉴를 올려준다.

광어와 광어 지느러미
유자 소스랑 잘 어우러져서 상큼하게 먹었다

블루핀 튜나

흰살생선 이름 까먹음

랍스터 여러 부위들을 버무린 메뉴다
비주얼은 쏘소인데 진짜 맛있게 먹었던 메뉴 중 하나 ㅎㅎ 

밥 먹다가 조명이 급 예뻐보여서 찍었다

사시미 메뉴로 참치 뱃살, Scallop?과 전복인 듯
참치 뱃살은 역시 먹자마자 입에서 녹았따..

초밥 나오기 전 마지막으로 우니 ㅎㅎ
정말 비린 맛 없이 신선해서 맛있었따..
우니를 싫어하는 파트너 덕분에 많이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Yellowtail 인 거 같은데 정확한 명칭은 잘 모르겠다 

도미 스시인가

Red Snapper 스시

연어알 군함말이를 열심히 만드시는 쉐프

뭔가 손이 진짜 장인의 손 느낌이라 확대해서 찍어봄

내가 사랑하는 참치뱃살 초밥

좋아하는 건 아껴먹으려는 마음에 좀 있었더니 자꾸 쌓이는 초밥들

술 마시고 얘기하느라 정신없이 쌓인 내 초밥들..
장어는 한번 불로 지져서 그런지 너무 부드럽고 맛있었따
소스도 간이 세지 않아서 좋았음

나는 연어알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사진만 찍고 먹지를 않아서 맛은 모름
새우도 익힌 것보다 생새우를 더 좋아하는데,
이 정도 가격과 퀄리티의 레스토랑에서 생새우를 주는 게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은 든다

디저트는 딸기와 생크림
마무리하기 딱 좋은 디저트 ㅎㅎ
 
개인적인 나의 후기
제일 중요한 가격은 오마카세 인당 $300 + 사케 $200 + 자동으로 잡힌 팁 20% + 세일즈 텍스 = $1,051.20 이 나왔다.. (두명 가격^^)
당분간은 라면만 먹어야 될 정도로 많이 나왔는데,
내가 기대한 만큼의 퀄리티는 아니라 조금 실망했던 곳이었다..
사시미 자체의 퀄리티는 나쁘지 않았지만
초밥에 나오는 밥이 조금 뭉쳐서 부드럽게 씹히지 않았다고 해야하나..
초밥은 조큼 실망스러웠던 거 같다.
가격이 $300이나 되는 비싼 금액이라 더 기대해서 그런 걸 수도
명성만큼 만족스러웠던 식사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던 저녁이었다!

마지막은 발렌타인 꽃 받고 신난 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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