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 포틀랜드 4박 5일 여행 일정 #06

PORTLAND

2019.10.31 - 2019.11.04

4박 5일 여행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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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7 - [Travel] - [미국여행] 포틀랜드 4박 5일 여행 일정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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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포틀랜드 여행도 마지막날이 오고야 말았다ㅠㅠ

왜 출근할 때 5일은 100만년 걸리면서 여행할 때의 5일은 순삭인건지...

마지막 날인만큼 열심히 다녔다 ㅋㅋ

브런치 먹으러 마더스로!

여기가 웨이팅이 지이인짜 길다.. 

오늘도 미리 예약하지 않았으면 1시간은 기본으로 기다렸을 듯

내부는 엄청 화려했다

이뽀...

뉴욕의 유명한 브런치 가게에 온 느낌

딱 봐도 사람 겁나 많을 것 같이 생기지 않았나요?

내부도 되게 커서 많은 사람이 앉을 수 있지만

그 자리도 꽉 차서 웨이팅 몇시간씩 한다고 합니다..

제 생각엔 평일 오전이 예약하기 제일 쉬운 거 같아요 

사진의 메뉴는 Homemade Biscuits and Gravy with eggs & Irish Nachos 

포틀랜드 와서 그레이비 소스 참 많이 먹고 가는 듯 하다

하나는 아이리쉬 나쵸인데 이름에 나쵸가 들어가서 그.. 과자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지만 사진에는 그런게 없잖아요?

네, 아닙니다 그거

감자랑 베이컨과 양파, 치즈.. 뭐 이런 거 들어가 있어용

제 입맛에는 그닥이었음

새로 보이는 메뉴는 Wild Salmon Hash!

비쥬얼은 살짝 별로지만, 그리고 저거 엄청 야채폭탄 같은데 저 주황색은 당근 아니고 연어입니당 :-)

계란은 원하는 타입으로 선택이 가능한데

난 스크램블을 좋아하니깐~ 

나초 빼고 완벽했던 포틀랜드 마지막 날의 브런치

여행 첫 날에 왔다면 한번은 더 오고싶을 브런치집(웨이팅 안하고 들어온다는 가정하에)

그렇게 배부른 몸을 이끌고 바로 앞에 있는 Voodoo 도넛으로

뭔데.. 왜 도넛집이 이렇게 힙한건데

비주얼 보이시나요..?

정말 저기 전시되어 있는 도넛 전부 사서 가져가고 싶은 충동이..

동영상을 찍어야 정말 이쁘게 나오는 도넛집^^

방금 밥 먹어서 전혀 배가 고프지 않은 상태였음에도 사고 싶게 만드는 도넛비주얼들

사두면 언젠가는 먹겠지~ 하는 마음으로 산 도넛 ㅎㅎ

안에 무엇이 들었을까용?

ㅋㅋㅋㅋ사실 별거 없고..

세개는 그냥 기본? 맛을 알 것 같은 도넛

하나는 비주얼이 너무 귀여워서 산 도넛

먹기 아까우ㅜㅜ

가는 길에 아쉬워서 한 컷 더

원래는 저 왼쪽으로 줄이 쫙- 서있다고 하는데 

나는 뭐지... 운이 좋은건가? 아님 내 도착 시간이 애매해서 사람이 없던건가?

암튼 줄 안 서고 바로 산건 좋은거니까ㅋㅋㅋ

되게 핑꾸핑쿠하고 힙스러운 분위기가 잘하면 인생사진도 건질 수 있을 거 같은 곳!!

여긴 설명 안해도 워낙 유명한 곳이니~

다음은 택시 타고 도착한 아트 디스트릭트길

바리스타 카페가 가봐야하는 곳 중 하나라고 하길래 들어와봤다

인테리어는 그냥 평범한 카페?

노트북 가져와서 개인 작업 하는 포틀랜드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로컬들에게 인기 많은 곳인듯

커피를 마셔야하는 곳이지만 나는 커피맛을 모르므로 맥주를 시켰다 ㅎㅎ

카페에서 먹는 맥주도 맛있다!

Alberta 아트 디스트릭트는 딱 코스가 정해져 있는 건 아니고

그냥 돌아다니다보면 이렇게 엄청 퀄리티 있는 벽화?들을 볼 수 있다.

저런거 진짜 어떻게 하는거지.. 신기하다

무슨 뜻이 있는 것 같은 벽이지만 나는 뭔지는 잘 모르겠다 :p 

잘 모르니 난 사진만 찍어야지

벽 전부와 나를 찍고 싶은 건 너무 욕심이었나보다

지나가는 일행1 같은 사진

짱짱 귀여운 벽에서도 사진

햇빛이 너무 강해서 도저히 눈을 뜨고 찍을 수 없었다ㅋㅋ

역시 여행은 사진이야

뭐 딱히 별다른 건 없고 저렇게 사진 찍기에 좋은 곳~~

지나가는 길에 진짜 색감이 너무 이뻐서 찍은 집이다

진짜 색을 어떻게 저렇게 배치할 수 있지?

저런 색감의 집에 할로윈이라고 펌킨까지 놓으니까

장난감집 같은 느낌이 든다

걷다가 좀 추워서 들어온 곳

배가 너무너무 불렀지만 좀 쉬고 싶어서..

내부는 아늑하고 따뜻했다 ㅎㅎ

배불러 죽겠는데 또 음식을 시켜야 될 것 같은 테이블

간단하게 먹자해서 시킨 것들인데

Provence Bloody Mary & French onion soup & 샴페인 샘플러

이름들이 정확하지는 않다

샴페인 샘플러 제외하고 둘 다 다신 먹고싶지 않다.. 짜증..

어니언 수프는 서버에게 간단하게 먹을 메뉴 추천해달라고 해서 시킨건데 아직까지 후회 중

그래.. 내 입맛이랑 다를 수 있지ㅠㅠ 무슨 맛인지 모르겠는 그런 맛임

Bloody Mary는 미국인들이 꽤 많이 찾는 술이다

이건 한번 먹어보는 것도 괜찮을 듯 (난 안먹을거임)

토마토소스였나? 암튼 토마토가 들어간 술인데 내 스타일은 아니라 두모금 먹고 손 안댔다

뭔가 좀 올드한 맛ㅋㅋㅋ

찝찝한 식사를 한번 더 하고 나오니

저녁 비행긴데 이른 오후까지의 일정도 다 끝나구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남아서 또....또 브루어리를 가기로 한다..

마지막 도착지는 'Von Ebert Brewing Pearl'

내가 머물던 호텔과 가까운 곳에 있었다.

아직 좀 이른 시간이라서 그런가 바에 앉은 사람들이 대부분 이었음

그래도 며칠 지내보니 브루어리 다 비슷비슷해 보이네

메뉴판-

내가 시킬건 Truffle Fries와 맥주 샘플러

다섯개 다 좀 라이트 해보이는 맥주들이다.

이쯤되니 배가 터질 것 같아서.. 진짜 많이 못 마심

감자튀김 맛있기는 했는데 너무 늦게 나와서 맥주랑 같이 먹기보단 맥주 마시고 디저트 먹는 느낌이었땅..

그래도 꾸역꾸역 다 집어넣음

사진이 좀 더럽게 보이는구만

맥주 다 마시고 호텔로 돌아와서 낮에 맡겼던 짐을 다시 찾아서 공항으로 갈 준비

진짜 떠날 때 너무너무 아쉬웠다..ㅠㅠ

안녕 센티넬.. 즐거웠어

포틀랜드 여행을 마치며,

포틀랜드는 생각보다 더 작았던 여행지였다.

나는 4박 5일로 여행일정을 잡았지만 그건 지금 내가 미국에서 지내고 있고 다른 곳을 여행할 기회가 또 있기 때문이다.

미국으로 여행을 잠시 왔다가 금방 돌아가야 된다면 시애틀과 포틀랜드 묶어서 여행을 많이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아까 말했듯이 생각보다 작아서 웬만하면 걸어다닐 수 있었고,

렌트카를 해야겠다면 하루 날 잡아서 멀리 나가는 일정 다 때려박는 것도 좋은 생각이다.

또 Tax free라 쇼핑해야징! 이란 생각이 많이 들겠지만 포틀랜드 로컬들의 연령대가 좀 높아서 그런지

인기상품이나 신상 뭐 이런건 많이 없는 것 같으니 참고 바란다. 

애플 제품 쇼핑은 추천!!

미국의 색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던 포틀랜드 여행

또 오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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