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os Angeles/맛집

[LA 스시 맛집] Masakazu Sushi | 마사카즈 스시 | 엘에이 오마카세 | LA Omakase | 오마카세 맛집 | 엘에이 초밥

반응형

간만에 맛있는 스시집을 찾게 되어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알게 된 경로는 Tock 이라는 어플
오마카세가 너무 먹고 싶어 어플을 뒤지고 있었는데
다들 가격이 너무 비싸서 (인당 3-400불) 포기하려던 순간 딱 눈에 띈 마사카즈 레스토랑..!
오마카세가 인당 $128 이었다!!
300불대 레스토랑만 나오다가 절반 가격이 나오니 굉장히 저렴해보이는 마법

바로 예약하고 출발했다!
참고로 여기는 Tock이라는 어플에서 미리 결제하고 예약해야지만 갈 수 있다. 워크인은 받아주는지 모르겠음

레스토랑 이름만 알고 갔는데 여기 간판은 Sushi만 대빵 크고 Masakazu는 너무 작게 써져 있어서 어딘지 찾느라 좀 헷갈렸다..

드링크 메뉴!
내가 시킨 건…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Shinsei 였던 거 같다.

매장 내부는 깔끔한 편
주말 저녁 시간에 갔음에도 불구하고 5시 타임 손님은 나밖에 없었다.
위치가 애매하긴 하지만 제일 핫해야 되는 시간대에 손님이 한팀밖에 없어서 조금 아쉬운 느낌 ㅠㅠ

사케를 시키면 내가 마실 잔을 고를 수 있다!
내 스타일의 잔이 딱 한개 있었다 ㅎ

핸드폰 들이미는 나를 위해 포즈도 취해준 서버분 ㅎ
굉장히 친절하셨다.

아이스 버킷에 담긴 나의 사케
초밥 먹을 땐 따뜻한 사케를 마셔야 된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난 뜨거운 건 너무 싫기 때문에..
언제나 콜드 사케^^

에피타이저로 나온 우니 비빔밥
따로 이름이 있었는데 까먹었다
첫 시작으로 아주 맛있었다

Kuromaguro Akami

Bluefin Tuna 는 항상 오마카세의 시작으로 좋은 초밥인 듯 하다
위에 간장도 발라서 주기 때문에 바로 먹어도 된다

뭐였지.. Hamachi 였나..

Toro Tataki

이것은 토로 타다끼인데 진짜 너어어어무 맛있었다…!!!

그냥 토로 스시만 먹어도 맛있었겠지만 색다르게 불로 조금 익히니 더 부드러운 느낌인 거 같기도 하고

내가 사랑하는 연어 초밥
스시를 먹으러 오는 이유는 연어를 먹기 위함일 때가 99%
내가 항상 좋아하는 스시집을 정하는 기준은
연어가 맛이 있는지이다
여기는 부드럽고 맛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연어를 먹기 전 사케를 한 잔 하려는 사진 ㅋㅋ

Tai

이름도 맛도 딱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

생긴게 너무 귀여워서 마음에 들었던 사진 ㅎㅎㅎ
조개살 같은 걸로 만든 초밥은 별로 안 좋아하지만
비주얼이 마음에 든다
하지만 맛은 좀 질겨서 별로였다

뭐든 불로 함 지져서 타다끼로 만들면 굉장히 부드러워지면서 맛있어진다

점점 배불러지기 시작한다

배부른 와중에 먹었던 맛있는 거

이거 먹을 때 즈음 너무 배불러서
입으로 먹는건지 코로 먹는건지 몰랐다..

여기는 다른 요리 따로 없이 진짜 초밥만 나온다
그래서 좋다

앙코르 초밥으로 선택한 건..
우니 초밥!!
꽤 비쌌던 거 같은데 40불이었나..
하지만 우니를 진짜 몇겹을 쌓아준건지
정말 대박 맛있었다ㅜㅜ
너무 신선했음
돈이 아깝지 않은 오더였다


먹으면서 레스토랑에 우리 팀만 있어서인지
쉐프랑 얘기할 기회가 많았는데,
이곳의 쉐프는 굉장히 시크하신 분이다

동네가 좋은 곳은 아니라 그런지 먹튀하는 사람이 많아서 어플 결제로 돌렸다고 하는데
진짜 세상엔 이상한 사람이 너무 많다..
예약제로만 받아서 사람이 많이 없는 걸수도ㅠㅠ

총평은..
문을 닫지만 않는다면 주기적으로 가고 싶은 오마카세집
👩🏻‍🍳🍣
요즘 일본 때문에 뉴스에서 난리라 당분간 스시를 못 먹으러 다닐 것 같지만…..

아무튼 엘에이에 많은 초밥을 먹으러 다녀봤지만
가격도 만족 맛도 만족한 곳은 몇개 없었다.
초밥만 좋아하는 나에겐 롤도 같이 하는 곳은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
딱 초밥만 12개? 나오기 때문에 깔끔하게 초밥이 먹고싶으면 오기에 너무나도 좋은 곳 ㅎ

여기는 초밥에 밥 온도가 차가운게 아닌 적절한 온도였고
밥알도 너무 떡진 느낌이 아닌 한알 한알 느껴지는
그런 느낌….??????
너무 전문가인 척 하는 것 같은데
결론은 그냥 맛있는 초밥이었다


입소문을 탔다거나 미슐랭이라거나 어디 인스타 핫한 레스토랑이 아니고 그냥 어플 찾아보다가 발견한 찐 맛집 같은 느낌이라 꼭꼭 소개를 해보고 싶은 곳이었다!

다음엔 어디를 가볼까나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