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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맛집

[DTLA 스시] Mrs. Fish | 미세스 피쉬 | 엘에이 다운타운 스시 | 다운타운 바 겸 스시 레스토랑 | DTLA 분위기 좋은 위스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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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 전부터 기대가 컸던 레스토랑
Mrs. Fish

인스타에서 이곳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보고
한눈에 반해서 바로 가고 싶은 곳으로 추가


Open Table 로 예약하고 갔는데
웨이팅도 없고 자리가 꽤 많아서
그냥 워크인으로 가도 될 것 같음
물론 평일에 갔다 ㅎㅎ

레스토랑 들어가기 전
Perch 라고 유명한 루프탑 뷰맛집 옆에 있음
Perch 사장님이 새로 오픈한 곳 같기도 하다

입구부터 현란한 벽화들
내려가면서 사진 찍는 맛이 있다
들어오기 전부터 카메라 켜놔야됨!!!

계단을 천천히 내려오다 보면
바와 수족관이 보인다!!
이게 이 레스토랑의 메인이지 않을까 싶다
레스토랑 이름에 걸맞는 디자인의 인테리어

아쿠아리움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당

이쁜 건 한번 더 ㅎㅎㅎ

저녁 시간에는 공연도 한다!!
너무 시끄럽지 않은 공연이라
앉아서 얘기도 할 수 있었음
어떤 곳은 공연 시작하면 말이 아예 안 들려서 짜증남 ㅠ

저 어항들 때문인지 레스토랑의 전체적인 분위기가
파랑파랑하다

다운타운 데이트 코스로 좋은 거 같다
대부분이 커플 손님들 ㅎ

위스키 바이다 보니 위스키가 많이 보이는 것 같다
바에서 간단한 안주랑 술 마셔도 좋을 거 같다

단체 테이블석이다
여기는 어항(?) 바로 밑에 있어서 그런지
온통 파랑이 천국
테이블 색깔이 영롱하게 반짝반짝 거리는데
아트 보는 것 같았다 ㅎㅎ
사람만 많았어도 앉고 싶던 곳
근데 음식 나오면 음식 사진은 맛 없게 찍힐 듯

언제나 주문은 술 먼저
유자 블라썸이랑 핫토리 한조
한조는 데낄라 베이스라 시켜봤는데 별로..
유자 블라썸은 사케 베이스고 너무 맛있었다!!!!
달달한 편이고 술 맛이 강하지 않아서
딱 여자들이 좋아할 맛

내 최애 스파이시 갈릭 에다마메
에피타이저로 언제나 최고의 선택
음식들이 너무 늦게 나와서
배고픈 나머지 3분 컷 해버렸다

드디어 나온 Kaisen 롤
솔직히 롤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이고
일식집을 가면 항상 초밥만 시킨다
근데 여긴 다들 후기 사진에 롤밖에 없어서
궁금한 나는 결국 롤 주문!

맛은……….
진짜 짜증나는 맛!!!!!!!!

롤 먹으면서 다시 먹고 싶지 않기는 또 처음
밥 겁나 눌리고 간도 안되어있는지 싱겁고
먹으면서 이건 뭐지.. 싶었다
하나 먹고 결국 포기

그 다음으로 기대한 우니 파스타
맛은…..

이것도 꽝!!!!!
아니 진짜 무슨 맛인지 모르겠는 우니 파스타
이건 또 간이 좀 쎘다
뭔가 술집에 파는 해물 우동 먹는 느낌이랄까
우니가 왜 있는지 모르겠었다
안 어울리는 그런 맛
그래도 롤 먹는 것보단 괜찮..았다

시킨게 억울하니까 사진이라도 많이 찍었다

결국 다른 음식을 시킴
데낄라 샷 하나랑 다른 하나는
위스키 베이스 칵테일이었는데 이름 까먹었다
사람들이 젤 많이 시켜서 나도 시켰는데
맛은 쏘쏘 조금 바베큐 향이 강했음

안주는 실패하기 어려운 연어 카르파치오
우니 파스타 간이 너무 쎄서 그런지
맛이 잘 안 느껴짐
이것도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다
음식을 전체적으로 못 하는 거 같기도..

나가기 전에 사진이라도 많이 찍었다

항상 느끼지만 미국 사람들이 일본 느낌 나는걸
엄청 좋아한다

안녕 미세스 피쉬~~

총평
분위기 내고 싶을 때 가면 좋을 곳
술은 괜찮아서 데이트 하기 좋을 거 같다
인테리어에 혹해서 갔지만
실망하고 나온 레스토랑 ㅠㅠ

배고프면 가면 안됨
음식도 너무 늦게 나온다
스시가 먹고 싶다면.. 다른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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